mmmJanuary 2008. 12. 14. 08:14
 
Stiff
Oddly compelling and often hilarious, Roach visits the good deeds of cadavers over the centuries and tells the engrossing story of our bodies when we are no longer with them.
저자
Roach Mary
출판
W. W. Norton & Company
출판일
2004.05.01

novels.cyworld.com에 2008. 07.17 썼던 글 옮김

 

Stiff: The Curious Lives of Human Cadavers

by

Mary Roach

 

 

 

 

Why did I grab this book - from a used bookstore- in the first place?

 

살다 보면 , 누군가의 funeral에 갈 수밖에 없기 때문.

키우던 pet 을 묻어야 했던 이유.

나이를 먹을수록 한 사람 한 사람

흙과 기억의 무덤 속으로 보내버려야만 하였던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셀 때, 그 숫자가 늘어나는 현실.

그 무엇보다 모든 태어난 자는 죽어야만 한다는 destiny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나 또한 언젠가는 face it 해야 한다는  현실.

 

유쾌한 것과는 거리가 먼 주제 (subject)이지만 그래도 현실 ( reality) 이기에

읽어두어야 하지 않나라며 집어 든 거 같은데 글 내용은 morbidly 흥미로왔고

때론 웃기기까지 했는데.

아니, 지금 내가 이런 내용을 읽으며 웃고 있는 거야? 라며

자신의 해괴함에 스스로 놀라게 될 때도 있어요.

 

쟁반에 ( tray) 얹혀 display 되는 잘라진 head ( test 용)이 등장하는 글,

( 단두형이 없는 요즘 세상에 그 heads의 주인공들은 누구이며, 누가 그 머리들을 몸통으로부터 잘라낸 것일까?

= 죽어가며 자신의 시신을 과학의 용도에 쓰이게 하라고 기증한 사람들, 그리고 머리만 자르는 것을 담당하고 있는

평범하게 생긴 과학자)

 

crimes (범죄)를 연구하기 위하여 기증된 시신들은 어떤 형태로 연구에 쓰이게 되나?

군인이 되는 시신들은?

교통사고를 맞이해야 하는 시신들..

bomb squad 이 되는 ,

예수님이 어떻게 cross에서 죽은 지를 연구하고 싶어 하던 과학자 (? ) 들에 의해 쓰였던 시신들의 경우,

(때론 살아있는 사람들의 잘린 손목을 연구에 이용하는 doctor )

 

brain death , beating heart 환자들의 장기를 harvest 하는 의사들..

단두대에서 잘려진 머리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인해

치러졌던 개와 다른 동물들의 마루타적인 희생까지.

( 우리의 영혼은 body에 있나? 아님 heart에 있나? 아님 brain에 있나?

가 궁금한 인간들에 의해 고통 속에 숨진 가여운 연구 동물들의 경우까지)

 

시체의 인육을 먹고 건강해졌다고 일기에 쓴 화가와 친구들 ( Diego Rivera)- 그것도 젊고  병에 걸리지 않은

(결국은 murder victims ) 시신만 골라 몇 달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버젓이 쓰인 책.

 

그리고 끝으로 화장을 해야 하나? 아님 fertilizer로 만들어야 하나? 아님 물에 lye를 타서 알칼 라이로 만들어

녹여서 없애는 digester까지 등장하는 ( 이경우, 광우병의 프리온까지 없앨 수 있다는) 참으로 해괴하고 이상하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subject을 다룬 책.

 

읽지 마세요. 

Unless you are ready to face the ugly side ( and truth ) of

journeys (experiences? )- of our body- after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