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독서 생활/bookworm 101

Four Short Novels by D.H. Lawrence

mmmJanuary 2012. 4. 15. 13:06

mission : 한 해에 적어도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143)

Four Short Novels (단편소설집)

byD.by H. Lawrence 

오래전에 사두었던 중고 secondhand book, 페이퍼백 paperback


이 책은 1974년에 탄생한 책이군요.

거의 40년 묵은 그만큼 오래 전의 숲 속에서 그 공기와 물과 햇빛을 받고 자라던 나무로 만든 종이로 이종이로 책을 만든 분들 (인쇄하고 유통한) 중에는 고인이 된 분도 많겠군요.
이 책은 제가 몇 년 전에 (어쩌면 10년 전) 중고서점에서 구입하여 책 커버를 선물 포장지로 싸 보관해 둔 것으로 지난주에것으로 bookshelf에서 꺼내 들고 읽었습니다.

 

 

 

 

단편집으로 4개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고

 

 

 

첫 이야기는 사투리 표현이 많아 진입하기가 쉽지 않아

두 번째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마지막으로 첫 번째 이야기 순으로 읽게 되더군요.

 

 

가끔, 독일어, 프렌치,라틴 도 섞여 나오기에

여러 언어를 조금씩 흥미를 갖고 공부해놓으신 독자에겐 더욱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로렌스는....

다른 작가들과 비교했을 때 무척  로맨틱한 면이 강한 작가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도 남녀의 사랑에 
관하여 썼더군요. ( 이 네 편의 단편소설 모두 -로맨스-를 다루고 있음)


그리고 sensual 한 면이 강하고요.

한국어로는 '관능적'이라는 단어겠지만 그게 꼭 -성적인 or 육체적인 - 관능만이 아니라-존재로서의- 의식이 예민하게 살아있는...이라는 표현이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나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지. 혹시 이 사람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죠.


첫 번째 이야기는 시골 농장의 스무 살 즈음의 나이 어린 총각 형제( two brothers)가 각각 사랑을 만나고

첫 경험을 하는 이야기가 다루어져 있고 ( 형이 사랑하게 되는 여인네가 나이는 어리지만, 23살, 유부녀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전쟁 중에 부상을 입고 포로로 영국에 머물게 된 독일 장교 (유부남)와 사랑하게 되는

영국의  young & beautiful  부인의 모습, 그 둘을 지켜보며 이해해주는  남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세 번째 이야기가 제겐 가장 매력적이었는데 아! 그러고 보니, 이 story 만이 혼외 로맨스 이야기가 아니군요.

어느 농장을 삼십에 접어드는 ( near 30 ) 처자 둘이서 구입하여 닭 등을 키우며 겨우 생계유지를 하며 변함없는 나날,

그날이 그날인 듯 무료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WWI어느날 일차 대전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군인 청년 , 

그는 두 여자가 살고 있는 농장의 전주인이었던 노인의 손자로서 그녀들보다 어린 나이의 이 청년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모르고 옛집을 찾아와요.
그리고 그 집에 머물게 되고.

두 여자 중 하나를 원하게 되죠. 거기서 갈등이 생기면서. 두 여자 중 나머지 하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데. 아무튼, 무척 매혹적인 글쓰기랍니다.

청년을 fox청년을 에 비유하는 과정과  characters 주인공 3 사람의 심리 묘사가 아주 뛰어납니다.


마지막 이야기,  The Captain's Doll 은 이야기 플랏 plot 보다는, 역시나 심리묘사가 대단하고요.
 다음은  사고로 죽은 전부 인에 대하여 

주인공 남자가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 고인이 된 전부인을 자신이 소년이었을 때 키웠던 새에 비유하며, 집과 furniture에 대한 부인의 관심을 새의 cage에 비유하며 하는 이야기)


다음은,

captain 이 이번엔  주는 쪽이 아닌

사랑을 받는 쪽 지배하는 쪽이 되고 싶다는, 애정의 대상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를 인지하는... 심리묘사.

"... not all the beauties and virtues of a woman put together with all the gold in the Indies would have tempted him
into the business of adoration anymore...
the temptation this time was to be adored."

 

 

 


D.H. Lawrence는 정말 매력적인 생각과 표현력을 갖춘 뛰어난 writer입니다.

( 가끔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이- 아시아인과 유대인-에 대하여 차별적인 생각을 하는 것만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