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7 Lincoln Highway by Amor Towles ( & 글쓰기 연습) 그의 소설, 'A Gentleman in Moscow'를 읽고 작가의 문체가 마음에 들어 이 책도 읽게 된 게 벌써 몇 달 전이다. 이후 여러 책을 읽었지만 이 소설에 대하여선 꼭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지라며 생각해 왔건만,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에 집중하느라 그간 나의 한정된 에너지 관리엔 여유가 없었다.작가는 문체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갖춰 독자를 집중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그런데 이 작가는 갖추고 있고 거기에 플러스로 '상스러움'이 없다. 교양이 있는데 그런데 위선적인 교양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뭔가를 갖추고 있다. 아무튼 좋은 작가이다. 소설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형제, 친구, 이웃,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 되는 좋은 인연과 좋지 않은 인연들이 함께 .. 2026. 8. 30.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Ken Kesey, 1962작가 Ken Kesey 장르 Literary Fiction 출판 19621935년 오리건주에서 태어난 Ken Kesey는 이 소설을 1962년에 출간했다. 책을 읽는 내내 오래된 흑백 사진 속 그 시절 미국이 떠올랐다 — 히피 문화의 자유롭고 흐트러진 공기, 어딘가 낭만적이면서도 풍요로워서 쿨한 여유마저 감도는 분위기. 요즘 소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개성 있는 표현들, 창조적인 풍경 묘사, 살아있는 인물 묘사가 곳곳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온다.다음은 개인적으로 밑줄을 그은 세 대목이다.p. 54"People who tried to make you weak so they can get you to toe the line,.. 2026. 5. 23. Expressions_오늘의 표현 2026. 5. 23.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작가: Zora Neale Hurston장르: Literary Fiction첫 출판: 1937"Ships at a distance have every man's wish on board."소설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듯, 어떤 사람의 소망은 결코 닿지 않고, 어떤 사람의 소망은 결국 파도처럼 밀려온다고. 요즘 소설에서 이런 문장을 만난다면 작위적으로 느꼈을 텐데, Zora의 손에서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것처럼 읽혔다.---신선함은 어디서 왔는가?책을 덮고 나서 오래 생각했다. 이 문장들이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내가 그 시대를 살지 못해서 낯선 것인지 — 아니면 Zora 자신이 정말로 독창적인 작가였던 것인지.답은 둘 다이지만, 더 무게가 쏠리는 쪽은 후자다. Zora는 당시.. 2026. 5. 4.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