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 1年에 책 100권 읽을 수 있는 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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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책방 Tengokuno Honya
1. 그, 사랑을 만나다 2. 그녀, 사랑을 추억하다.
마쓰히사 아쓰시 Atsushi Matsuhisa 지음. 조양욱 옮김
출판: 예담
작고 아담한 사이즈 , 아주 이쁜 책이라 말할 순 없어도 그런대로 이쁜 책이라 골랐음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서...
헌데
정말로 그런 곳이 있었음 좋겠다고 바라게 됩니다.
위안이 됩니다.
인간이 말하는 현세에서의 인간의 수명은 백살, 백살까지 못 산 사람들
어린나이에 죽은 사람은 천국에서 나머지를 채우고
백살을 채우면 천국에서의 기억을 모저리 잃은 후 다시 현세에 갓난아이로 태어난다고...
" 그쪽 세계에서 병이나 사고로 젊은 나이에 사람이 죽는 까닭이 거기에 있어.
그렇지 않으면 이 쪽은 온통 노인들 천지가 되고 말 테니까 말이지 ...
천국도 현세나 마찬가지로 나라가 있고 동네가 있고 쇼핑가도 있어.
사람들은 식사하고 잠자고, 책 읽고 산책을 즐겨, 그러니까 현세와 별반 차이가 없지.
자네도 평소처럼 하면 된다니까. 게다가 자네는 그쪽에서 죽은 게 아니야.
단기간 아르바이트로 머지않아 돌아갈 테니까 걱정 하지 마. ..."
( 첫번째 주인공은 젊은 청년으로 쉽게 맘에 드는 캬락터였으나_it was easy to love the character )
두번째 주인공은 '결혼 사기꾼" 이라는 쉽지 않은 캬락터임에도 이야기가 전개됨에 차차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면이 있더군요.
옳고 그르다는 모럴의 잣대로 사람을 빨리 판단해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잘 안되는 제 단점을 작가는 잘 건드려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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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저자 구병모
창작과비평사
이것 또한 작고 아담하고 이쁜 책이라 골랐음
- 나이는 많아도 감성은 틴에이저라서? ;D, 책이 이쁘면 펼쳐 보거나 사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음-
상상한거 하고 달랐던 점 2
1. 구병모라는 이름이라서 남자분인 줄 알았음 (사진속의 인물은 여자분)
2. 베이커리라 해서 달콤한 빵, 부드러운 크림, 향기나는 커피 라든지 따스하고 향기나는 그런 스토리라 생각했음 but
이야기 내용은 dark 했고...
어두운 면이 많았음에도 불구,
말 재주를 잃어버리고 더듬거리는 주인공 소년
캬락터도 매력적이었고 (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인물들 중에 말을 하루 종일 안하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런 캬락터 매력적으로 다가 옴) 꽁지머리에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의 점장
& 여자아이로 변하는 파랑새 등등 내 맘에 드는 3 명의 매력적 캬락터와
boring 하지 않는 전개 등 이 그 어두운 면을 많이 커버해주는 ...억울하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이해되지도 않는
인간관계의 아픔과 고통과 아물지 않는 상처를 고스란히 견뎌내야 하고 살아 생존해야만 하는 성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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