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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독서 생활/bookworm 101

The Isalnd of Dr. Moreau by H.G.Wells

by mmmJanuary 200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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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salnd of Dr. Moreau by H.G.Wells


아이폰을 사용하여 Stanza 라는 Application 을 설치한 후 내려받아 (download) 저장해놓고 읽고 있는 책 들 중에 하나인데요.
(Stanza 사용은 아이팟으로도 가능하다 합니다.)
( 검색해보니 옛날에 영화로도 나왔다는데 별로 잘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라 하네요.)
( 이 e-book은 www.feedbooks.com 이 source 입니다 )

우선 철학이 돋보이는 Science Fiction 이었습니다. The Invisible Man 을 쓴 유명한 작가 H.G. Wells 는 흥미 위주만이 아닌
굉장한 사상가였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던 여행객인 주인공은 사고로 표류를 하다 지나가던 배에 타고 있던 어떤 손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됩니다.

그 남자는 (구조해준 손님) 이상하게 생긴 동반자와 또한 괴상한 화물을 실고 ( 표범과 토끼등) 가기에
그 배의 선장에게나 선원들에게서
혐오를 사는데요.

그들이 화물과 함께 도착지인 섬에 다다르자 선장과 선원들에 의해 '나'는 버림을 받습니다.

섬의 주인들은 '나'를 환영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실갱이를 벌이고...

그렇게 하여 어쩔 수 없이 '나'는 그 섬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되어버렸고

그 섬에는 피비린내나고 고통스러운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옛날에 쓰여진것이지만) 무섭기도 하고 철학적이기도 합니다.
그 섬에 있는 존재들은 짐승에서 인간으로 성형화되고 있었지만
과연 ...?

이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지금 우리가 만나며 이야기 하며 지내고 있는 '인간' 들도
짐승에서 성형화된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역시 그 점을 독자들이 느끼게 하는것이 작가의 의도이었습니다:
다음은 주인공이 그 섬을 빠져나와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느낀 바를 적은 대목 중에서:


"...Then I look about me at my fellow -men; and I go in fear. I see faces, keen and bright;
other dull or dangerous; others, unsteady , insincre,- none that have the calm authority of
a reasonable soul. I feel as though the animal was surging up through them; that  presently
the degradation of the islanders will be played over again on a larger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