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의식주,살아있는 조선의 풍경 : 한국고문서학회 지음: 역사 비평사 : 2006년
(도서관에서 빌림, 한국도서재단 기증-www.klfhawaii.org-하와이 동포들의 성금으로 마련)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더 꼼꼼히 여러번 열어 보고 싶은 책이지만,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는게 내일인지라 서둘러 리뷰를 씁니다.
우선 font 와 종이색을 신경쓴 흔적이 보이고요.
김홍도, 김후신, 김득신,석유뢰, 김두량, 김덕하, 김준근,이한철,신윤복..등등의
조선시대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좋았으며
특히 단원이 그린 <월야선유도>에 그려진 인물들에게 하나 하나 숫자로
표시하여 그들이 입은 윗옷과 겉옷, 바지, 모자와 헤어 스타일, 신 등을 분석하고 분류한 도표를 볼 때는 정말 아!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으며,
도표를 따라 조금 더 자세히 작품안으로 걸어들어가 인물 하나 하나와 풍경을 둘러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한국고문서 학회라! 엄청 멋진 그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입하여 책장에 간직하고 싶은 책 들 중 하나였으니...
아무래도, 한국에 여행 가게 되면 한 권 사들고 들어올 거 같네요.
(28)
왕을 낳은 후궁들 : 최선경 지음 : 김영사, 2007년
(도서관에서 빌림: 한국도서재단 기증-www.klfhawaii.org-Nan, Inc 기증)
쉽게 읽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작가가 여자분이시기에 가끔은 후궁의 입장을 " 이해" 하는 바가 조금은 지나치지
싶다...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 장희빈이 아들을 성불구로 만든 사건에 관한 이야기 대목에서) , 전체적으로 온화한 느낌이
드는 문체여서 읽으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후궁들의 묘들을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Q . 왕을 낳은 후궁들 중에 그래도 가장 복을 누린 후궁은 ?
A. 순조의 생모, 가순궁 (= 수빈 박씨) : 왕을 낳은 후궁들 거의 다, 아들이 왕위에 오르는것을 지켜보지 못하고
일찍 사망했으나 정조의 총애를 받던 수빈 박씨는 아들 순조가 즉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도
22년간을 함께 살았고 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정조비 효의황후로 부터 사랑을 받았고 정순왕후도 유독 가순궁에겐 호의적이 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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