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The Proof
By
Agota Christof
Translated by David Watson
출판: Grove Weidenfeld
1991
Tvn에서 [이웃집 꽃미남]이라는
드라마를 했고 좋아하는 배우가 여주라 지켜보는 과정에서
알게 된 소설가와 소설이었다.
(팬들이 모여있는 어느 커뮤니티 글에서 소개받은 거 같다)
헝가리에서 태어난 작가가 불어로 쓴 글을 영어로 번역된 것을
아마존 닷 컴에서 중고로 구매했다.
(하드커버)
그렇게 하여 어느 텍사스 주 도서관에서 withdrawn 된 책이 나에게 왔다.
원래 The Notebook 이 1권이고 The Proof 가 2권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이 (The Third Lie) 더 남아 있는
총 3 권이 한 세트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소설이라는데
the proof 가 먼저 도착하여 나는 2권부터 읽게 되었다.
전쟁으로 인하여 정권이 갑자기 바뀐 어느 유럽 나라가 있다.
그곳에 핸섬한 열일곱 살 소년 루카스 Lucas 가 홀로 남겨졌다.
루카스는 총살당한 아버지 시체를 모른 척하며 지낸다.
그는 또한 어머니와 아기 여동생의 skeleton 해골을 attic 다락방에 걸어두고 생존해나간다.
소설이기에 모든 게 가능하다.
퇴폐적, 금기의 사랑, 범죄적이고 변태적인... 성인용 이야기이다.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들이 어렵사리 버텨내는 아픔 때문인지 고통 때문에 측은지심이 생겨서일까?
오히려 올곧지 않고 심판하지 않고 고지식하지 않은 루카스의 열린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묘한... 이상한 소설이다.
끝에 반전이 있다. 파이 이야기 life of pi 소설처럼.
인터넷으로 리뷰를 검색해보니 첫 번째 이야기 The Notebook 이 훨씬 좋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중고책 찾기를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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