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비트겐슈타인과 포퍼의 기막힌 10분
데이비드 에드먼즈, 존 에이디노 저
David Edmonds
John Eidinow
김태환 옮김
옥당 출판
2012
주립도서관에서 대여
두 철학자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철학 역사 입문 단계에서
읽어두면 기초 상식에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었다.
조금 더 원문을 섞어 써줬다면
Reader - friendly 했을 거 같고
( 예: "확률의 문제는 포퍼뿐만 아니라
브로드, 브레이스 웨이트, 위즈덤, 바이스만, 슐리크, 케인스 등에게도 중요한 관심사였다"라는
문장에서도 그들의 이름이 한글과 원어 이름으로 쓰였다면 더욱 이해하고 기억하기 좋았을 듯싶다)
각주가 많은 책을 더 재밌어하는 편이라 이 책은 읽기에 조금 심심했다.
그래도 뭐 독일어를 잘 모르니 번역해주는 분이 있으니 감사하여야겠지.
두 인물의 성격차, 배경 차이가 세세하게 Describe 되어있어... 나로 하여금
그들의 뉴머럴러지 넘버를 살펴보게 끔 했는데
흥미롭게도 권위와 재력 그리고 약간의 폭력성을 띈 성격이었던
비트겐슈타인의 뉴머럴러지 넘버에는
역시나 8 이 있었다.
무엇을 깨닫게 하거나 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고
다만 철학 역사 속 인물 몇을 조금 알게 해 준 책이었다.
( 포퍼의 작업 생활, 그가 사유하고 글을 쓰기 위해 즉 창조적일을 하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한 부분이 내게는 가장 흥미로웠다 )
'books 독서 생활 > bookworm 1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겨진 심리학 (0) | 2013.03.23 |
---|---|
The Proof by Agota Kristof (0) | 2013.03.19 |
소크라테스와 아침을 (0) | 2013.03.01 |
철학이 필요한 시간 (0) | 2013.02.21 |
공부는 내인생에 대한 예의다 (0) | 201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