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Living with Nietzsche
What the Great "Immoralist"
Has to Teach Us
Robert C. Solomon
Oxford University Press 2003
지난해 5월
도서관에서 '한 권으로 읽는 니체' ( 고병권 번역, 로버트 솔로몬과 케슬린 히긴스 지음)을 구해 읽은 후
니체의 철학이 친근하게 느껴져
인터넷으로 중고책을 구한 후
책장에 두었던것을 이번 주에 읽었다.
중고이나 깨끗한 상태.
맘에 드는 책은
내 책이다 생각하고 ( 읽은 후 도서관에 기부할 생각이 없으니) 비록 하드 커버지만
넘버 2 연필로 밑줄도 긋고 브라운 페이퍼백 종이로 커버도 만들고
즐기면서 책을 읽었다.
한 손에 책을 들고
한 손으론 막대 걸레를 밀며 집안 청소를 하며 혹은 요가를 하며
/
빨래 기계가 laundry를 하는 동안 기다리며
책을 읽는 시간이 좋다.
특히
철학책은 몇 페이지마다 쉬어가며
상상해 본다.
그중에서도
니체에 관한 내용은 강한 중독성이 있다.
책을 읽고 잠들기 전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다:
(니체에 관하여)
어두운 굴 속에 있는 자,
동굴 입구 한줄기 미약한 빛 향해 움직이고
햇살 가득 눈부신 사막에
서있는 자, 발밑 작은 돌의 그림자
그 그늘을 그리워한다
그대 동굴에 있는 자, 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친구를 찾는 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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