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s.cyworld.com 에 2008.10.14 썼던 글 옮김
John Irving 씨의 A Prayer for Owen Meany를 읽은 후 그가 꽤 멋진 작가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다른 소설들을 구입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 책인데요.
첫 몇 페이지부터 아주 흥미로왔어요. T.S. Garp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그녀가 어떻게 T.S. Garp을 낳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T.S. Garp 을 어떻게 키우는지도.
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Prep School을
졸업한 후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대학교를 가는 대신 유럽으로 어머니랑 함께 떠나죠.
그곳서 Garp의 엄마는 그녀를 영원히 유명인으로 만드는 책을 쓰게 되고...
소설 속에 소설이 있는 형식으로 T.S Garp 이 쓰게 되는 소설도
소개되는데요. 그 이야기들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청년이 부모가 되고 그리고 죽기까지.. 죽고 나서의 이야기까지 한 가족의 일대기를 보여주는데요.
이 소설은 , 자식을 혹시라도 잃게 되지는 않을까 싶어
생기지도 않은 일들을 상상하며
불안해하는 부모로서 갖게 되는 fearful state of mind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리고 lust에 대한 책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사랑이 아닌 욕정으로 저지르는지
그리하여 죗값을 치르게 되는지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고요.
Gender 문제도 나오고요.
&... Owen Meany 소설이랑 비슷한 부분은 : Owen Meany에서 narrator, John의 어머니는
남다른 사상을 갖고 외유내강이며 아버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의 부재' 상태에서
John 은 성장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T.S. Garp의 경우가 그와 같습니다.
조금은 자서전적인 소설인 듯 싶다는 의심이 듭니다.
19 금입니다. (한데 작가는 자신의 아들이 12살일 때 아이에게 읽고 평을 해달라며 부탁했다네요.
12살짜리에겐 너무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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