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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독서 생활/bookworm 101

종이 박물관, and 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by mmmJanuary 2012. 2. 18.

mission : 한 해에 적어도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127)

이야기가 있는 종이박물관
김경 글, 김경만 사진
출판: 김영사
주립 도서관에서 대여

화가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은 수집하여 책장에 두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한국의 문양이 이뻣기에.
종이로 만든 한국의 오래된 물품을 (종이, 주전자, 지갑 등등) 수집하시는 분이 쓰신것으로
이분이 수집하신 물건들은 한국적인 미학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것들로 소박하고 귀엽고
정겹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작은 물건과 세간 household furniture 들에 쏟는 애정과 정성의 마음이,  
인간의 다정함을 보여주어) 알뜰한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128)
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다케타즈 미노루 저
김창원 옮김
진선출판사

주립도서관에서 대여

인간들의 문명에 밀려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쫒겨나 다치고 병들게 되고 생명을 잃게되는 동물들이 (때론 살아나기도 하지만) 
겉으로는 조금은 무딘듯한 감성의 소유자로 느껴지는 수의사  -
그러나 솔직하고 진솔한 분인듯- & 그의 부인,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구조, 보호와 care , 치료를 거쳐가는 모습이
그려져있고 그외  저자가 관심갖고 지켜보는 여우, 새, 곰들의 모습까지도
만날 수 있는 투박하지만 따스한 온정이 느껴지는 책으로
읽고있자면, 훗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눈에 그려지는 듯 했고,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하며

내게는  ( 다치고 죽어가는 동물들의 측은한 모습때문에)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