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 한 해에 적어도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132)
Alice's Adventure in Wonderland
Lewis Carroll
audiobook:
IPhone 보다는 화면이 큰 IPad 이 E-book 을 읽기 편해서, 아이패드 구입 이후론 이북으로
책을 더 자주 읽게 되었어요.
아이튠스앱 스토어 ITuens App Store 에서->무료 오디오북앱 ( free audiobook) 을 다운로드 받고
앱이아닌 외부싸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으실거라면, 아무래도 리브리박스가 사용하기에 쉽겠군요.
이건 여러명이 한 찹터씩 읽어주고있는 형식입니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E-book 을 눈으로 읽으면 더욱 효과가 있어요.
(이상하게도 전 오디오북만 듣고 있으면 긴장이 풀리면서 어느새 잠이들어버리기에)
(E-book 에 관하여 인포를 추가합니다. 이북을 아이폰 (IPhone) 이나 아이패드( IPad) 아이팟 (IPod) 으로 다운로드 해주는 앱 app 도 여러가지 인데요.
그 중에서, 저는, 책에 따라 Kindle 의 앱을 사용할 때도 있고, IBook 이란 앱을 사용할 때도 있으며, Stanza 라는 앱을 사용할 때도 있어요.
이 소설의 경우, Kindle 앱을 사용하여 다운로드 받았으며 _ 물론 무료였으며 (free)_ 오리지널 삽화가 있어서
읽기에 좋았어요. )
책의 내용은 (이미 거의 모든 분들이 아시곘지만) , 제게는 :
1. 황당해요.
그리고
2. 악몽같고요.( just my opinion ) 어릴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다 첫 찹터에서 무서워서 안읽었던거 같음.
(생각해보니 이십대에도 이 동화가 무섭게 느껴졌던 기억)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심장이 강해지고 둔해진 mature 한 어른들 adults 을 위한 동화가 아닐런지?
교훈같은게있었나요? 모르겠는데...무슨 교훈이 있는지?
자유로운 상상의 유희, 말장난, 이성적이지않은, 논리적이지않은, 넌센스, 아주 엉뚱한 대답들을 하고 말하는 캬락터들,
황당한 대사들이 줄줄이...
그게 또 한매력하죠.
말도 안된다는것이.
그게 교훈이었나요?
논리적인 생각들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을 만나고
해서 어디로 반사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일들이 인생에서 삶속에서 벌어지니 ...너무 심각하게 초긴장하며 살지말아라???
때로는 자기자신이 커졌다 작아졌다. (신체가 아닌 자기가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나'라는 존재에 대한 평가가?)
이래도 저래도 그냥 일이 벌어지는대로 겪어내고 길이 펼쳐지는대로 가보다면,
악몽에서 깨어나 자신이 온 세상으로 home 으로 _ 언젠가는_ 분명히_돌아갈 수 있다?
확실치않고 분명하지 않은 넌센스 세상을 살다가...유일하게 확실한건 센스가 되는것은 오직 그것 (죽음) 뿐이다?
(아주 아주 무서운 이야기죠? 삶을 악몽으로 비유했다면 )
이 스토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악몽이 아닌 즐거운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용감한' 친구들도 있겠군요. 뭐. 저야...어릴적 [고질라 Godzilla]영화보고_사실 보았다고는 말못하고_눈가리고 귀막고
극장의자에
앉아있었기에_ 몇달을 악몽에 시달린
유형이었기에
[나]라는 잣대로 타인들에게도 이 스토리가 악몽으로 다가올거야..라고
말한다는것은. 객관적인 진실이랑은 거리가 멀겠죠.
작가는 자신의 이런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악몽이라 여겨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듯.
단순히 이런 넌센스 nonsense 의 세계가 마냥 재밌다고 생각한 듯도 하고...
루이스 캐롤이란 분은 종교인에 수학자 (Mathematician) 였어요. 체계가 분명한 세상을 사는,
헌데 그 반대의 세계,
즉 체계 (structure) 가 없는 아무런 _단단한 땅_같이 딛고 설 수 있는 든든한 기초가 없는 그런 와해되고 늘 변하는 세상_ chaotic world _
을 이 스토리에서 그려보이고 있죠.
마치 어떤 사람의 가면 뒤의 모습
혹은 동전의 뒷면을 보는듯한데요..제게는 아직도 왠지 무섭게 느껴집니다.
(모든게 이론적이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수학의 세계가 평화롭다 아름답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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